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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 KDI 민자적격성 통과

등록 2024.11.07 19:10:56수정 2024.11.07 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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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과천위례선 과천연장구간 노선도. (노선도=뉴시스 DB).

[과천=뉴시스] 과천위례선 과천연장구간 노선도. (노선도=뉴시스 DB).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위례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압구정동을 잇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사실상 첫 관문인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7일 과천시 등에 따르면, 관련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 송파구 법조타운, 위례신도시를 연결한다. 총길이는 28.25㎞다.

이 노선은 서울 양재동 시민의숲에서 개포동~역삼동을 거쳐 압구정동까지 북쪽으로 강남 핵심 업무·상업지구를 이어준다는 점에서 위례신도시와 과천 지역 철도 교통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과천시는 과천 위례선 과천 구간 연장에 대한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한 가운데 과천 공공주택 지구 광역 교통 개선 대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시됐다.

이후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민간투자 사업 제안에 따라 과천시는 제안서에 대한 의견을 당국에 제출하고 문원역·주암역 설치를 적극 건의하는 등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협력해 왔다.

위례과천선이 지나는 지역에는 과천 주암지구, 서울 강남지구 등 9개 공공주택 지구가 위치한다. 예상 입주 가구만 총 8만6000명에 달하는 가운데 국토부는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위례과천선 실현을 위한 민자 적격성조사가 통과돼 기쁘다"며 "앞으로 제삼자 제안공고 등 향후 절차 진행 시 과천시의 건의를 관철하기 위해 관계기관, 민간사업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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