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탈현장 건축 트렌드 선도하는 'LH 모듈러 주택'[짤막영상]
70% 이상 공장서 사전제작해 현장서 조립
생산성 향상·산재 위험 감소·공기 단축 강점
[서울=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튜브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간의 새로운 변화: 친환경 미래건축 LH 모듈러 주택' 영상. (사진=LH 유튜브 캡처) 2024.1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친환경·탈(脫)현장 건설 공법인 모듈러 주택이 새로운 미래건축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간의 새로운 변화: 친환경 미래건축 LH 모듈러 주택'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모듈러 주택은 자재와 부품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박스 형태로 사전 제작해 운반 후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 공법을 활용한 주택을 의미한다.
모듈러 공법의 종류로는 레고처럼 모듈을 쌓아 올리는 '적층 방식', 모듈 유닛을 RC 골조에 서랍처럼 끼워 넣는 '인필 방식' 등으로 나뉜다.
이 공법의 장점으로는 ▲공장 자동화·모듈화로 인한 생산성 향상 ▲실내 생산으로 균일한 품질 확보 ▲건설산업 인력난 해소 ▲산업재해 위험성 감소 ▲기존 공사기간 대비 평균 20~30% 공기 단축 ▲적은 소음·분진 발생 등이 있다.
또한 공장에서 사전 제작을 하고 현장에서는 조립과 설치만 하기에 현장에서 이뤄지는 공사를 최소화해 안전 면에서도 유리하다.
LH는 부산 용호(14호), 천안 두정(40호), 옹진 백령(152호), 세종 사랑의집(16호) 등 4개 지구에서 모듈러주택 추진을 완료하고 인천 신문(130호), 세종 6-3 UR1·UR2(416호), 부여 동남(150호) 3개 지구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LH는 "그동안 LH는 자체 건설, 국토교통부 실증, 위탁 사업 등 총 7개 지구 918호의 모듈러 주택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후보지 확보와 공공 발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