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원하는 정책은?…광주 북구, '정책 제안 대회'
20일 오후 4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개최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로 야외활동을 나온 광주의 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비눗방울을 가지고 놀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오는 20일 오후 4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아동정책 제안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동정책 제안 대회는 아동들에게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아동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행사에는 아동정책을 제안할 아동구정참여단과 아동친화특화마을 6곳, 아동 유관기관·단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놀이와 문화, 안전, 건강, 아동권리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들이 제안한 정책은 전체 참여자 투표와 아동평가단 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4개를 선정해 시상한다.
북구는 제안된 정책에 대해 타당성과 실효성을 검토한 뒤 내년도 구정에 반영, 정책 진행 상황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사회 미래를 이끌 우리 아이들의 권리 확대는 아동들의 정책 참여 기회 보장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아동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아이들의 의견이 존중받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구는 2022년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로 인증, 아동 놀 권리와 아동 구정 참여 권리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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