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탄생 47%' 성남 솔로몬 선택,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성남=뉴시스]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받아 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2024.11.28.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미혼 청춘남녀 만남 주선 자리인 '솔로몬의 선택'이 지방자치 콘텐츠 교육청년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은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된다.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시는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2년차 추진 중인 솔로몬의 선택 행사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12차례 열린 이 행사로 남녀 560쌍 중 262쌍(46.8%)의 커플이 이어졌다. 부부 1호(7월7일), 2호(9월1일)도 탄생했다.
화성시, 오산시 등 6곳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졌다.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사들의 보도가 잇따랐다. 영국 BBC는 지난 18일 열린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행사 현장을 취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호응이 크다"며 "이 같은 정책이 세계로 퍼져 결혼과 출산에 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긍정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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