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모집"…7개 분야서 15곳

[제주=뉴시스] 제주시 노형오거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형 돌봄 사업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제주시가 서비스 제공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제주시는 내달 10일까지 7개 서비스 분야 제공기관 등 총 15개소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

제주가치돌봄사업은 도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주형 돌봄 정책이다.

일상생활지원(가사지원, 방문목욕)부터 식사지원, 동행지원, 운동지도, 주거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내년 전면 시행된다.

시는 식사지원 4개소, 동행지원 2개소, 운동지도 2개소, 간편집수리 2개소, 방역소독 2개소, 대청소 2개소, 안전편의시설설치 1개소 등 7개 서비스 유형에 대해 총 15개소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소재지를 둔 사회복지법인 또는 사회복지시설, 사업운영에 필요한 인력, 장비, 시설, 기술능력, 공신력 및 전문성을 갖춘 공익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단체·자활기업,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등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제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제주시 주민복지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기관에 대해 1차 서류 심사, 2차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협약일로부터 2년간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시는 제주가치돌봄 제공기관 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제주시민 1913명이 2285건(가사 598건, 방문목욕 215건, 식사지원 1386건, 긴급돌봄 86건)의 돌봄서비스를 이용했다.

한명미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