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교수 135명 "대통령 스스로 고민할 때" 하야 촉구
"지성인 양심 모아 조종 울린다" 선언 취지
[천안=뉴시스] 단국대 천안캠퍼스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단국대 교수 135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 행렬에 29일 동참했다.
이들은 "정권 말기의 조종을 울리기 위해 지성인의 양심을 모았다"며 선언 취지를 밝혔다.
시국선언문에서 "국민들을 도덕 불감증에 빠져들게 하는 막장극의 주인공은 바로 대통령과 영부인"이라며 "법률가 출신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이라는 구호에 일말의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마저 그 전형적 내로남불에 통탄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의 혼란과 국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각한 지경에 빠진 민생 회복을 위해, 대통령 스스로 자신이 과연 걸맞은 자리에 앉아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됐다"며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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