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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4명 선발

등록 2024.12.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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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양파, 화훼, 한우 등 4개 분야 선정

명인 인증패·상금·기념손찍기 동판 수여

[세종=뉴시스]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식량 부문 문성욱 명인(63, 제주), 채소 부문 김덕형 명인(62, 전남 무안), 화훼 부문 이기성 명인(68, 전북 완주), 축산 부문 한기웅(56, 경남 진주)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식량 부문 문성욱 명인(63, 제주), 채소 부문 김덕형 명인(62, 전남 무안), 화훼 부문 이기성 명인(68, 전북 완주), 축산 부문 한기웅(56, 경남 진주)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식량, 채소, 화훼, 축산 4개 분야에서 올해의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분야에서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선정한다.



후보자가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서류를 접수하면, 도 농업기술원이 심사 및 검토한 뒤, 선발 분야별 최고 득점자 1인을 농진청에 추천한다. 농진청은 심사를 거쳐 분야별 3인을 선정하고, 현장 심사 후 결과를 합산해 최종 1인을 선발한다.

올해 선정된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 부문 문성욱 명인(63·제주) ▲채소 부문 김덕형 명인(62·전남 무안) ▲화훼 부문 이기성 명인(68·전북 완주) ▲축산 부문 한기웅(56·경남 진주) 등이다.

문성욱 명인은 제주 오라벌에 있는 마을 공동목장을 메밀 경작지로 개간해 메밀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메밀꽃 축제 기획·운영, 메밀 가공식품을 개발해 농촌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덕형 명인은 2012년 전국 최초로 무안에 '양파 기계 정식단지'를 조성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기계 정식 기술 표준화를 위한 학습과 연구를 병행해 경쟁력을 키웠다.

이기성 명인은 백합, 튤립 등 알뿌리 식물 재배 때 이어짓기로 인한 품질 저하를 방지하는 상토 격리상 재배 기술을 정립했다. 한기웅 명인은 경남 지역 한우 공동 상표 개발 참여, 한우 소비 활성화 행사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오는 1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농촌진흥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명인 인증패, 상금 500만원, 기념손찍기(핸드프린팅) 동판을 받을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의 농업 철학과 다년간의 영농경험으로 정립한 탁월한 농업기술이 예비 농업인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농업기술명인들의 고견을 농촌진흥사업에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사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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