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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겨냥 "범죄전과자 판치는 세상 만들어선 안 돼"

등록 2024.12.07 09:29:53수정 2024.12.07 09: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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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계산기 두드리면서 웃고 있을 것"

윤 탄핵 표결에 "참담하고 무거운 마음"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2023.12.11. 20hwan@new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2023.12.11. 20hwan@new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어떤 경우에도 범죄전과자 판치는 세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계엄은 분명코 잘못됐다.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 책임도 져야 한다. 죄가 있는 사람은 처벌도 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범죄 전과자가 판치는 세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그는 이 대표를 향해 "국민께 커다란 충격과 상처를 준 계엄 사태 가운데서도 속으로는 자신의 정치 계산기를 두드리며 국론 분열을 극대화시키면서 웃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여 우리 아이들이 죄를 지어도 괜찮다고 생각할까 두렵다"며 "부패가 일상화되고 거짓말이 판치는 대한민국이 되지는 않을까 두렵다"고 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내쫓은 지 8년이 지나 오늘 또다시 우리가 어렵게 당선시킨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당시 우리 당 원내대표로서 온몸을 던져 대선 승리를 위해 뛰었던 저로서는 누구보다 참담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무엇보다 우리를 선택해 준 국민과 믿고 지지해 준 당원동지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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