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보좌진에 '언행 주의령'…"탄핵안 처리 전후 품격 견지해달라"
김윤덕 사무총장, 민주당 보좌진에 메시지
"말 한마디·표정 오해 사…진지함 갖춰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17. [email protected]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당 소속 보좌진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우리 당에게는 국민을 대신해 작금의 혼란을 수습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시켜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다"며 "헌법이 정한 권한과 절차에 따라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 군사반란의 주범들을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께 무거운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항상 일치단결한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한다"며 "모든 순간 신중함과 진지함을 갖추어야 한다. 사소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말 한 마디, 웃는 표정 하나에도 국민의 오해를 사고 국민의 희망을 좌절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탄핵안 처리 전후로 품격 있는 태도를 견지해 달라. 자칫 우리의 엄중한 상황인식이 가벼워 보이지 않도록 각별히 언행에 유의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정상화의 그 날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국은 결국 위대한 국민의 승리로, 진실과 상식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 우리 민주당이 앞장서 그 길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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