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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윤 담화에 "미치광이", "당장 탄핵해야"

등록 2024.12.12 10: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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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담화서 "비상계엄은 통치행위" 주장

박찬대 "추하다"…조국 "내란수괴의 과대망상"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두고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 윤 대통령을 "추하다 못해 추잡하다"고 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미치광이에게 대통령직 군 통수권을 1초라도 맡길 수 없다"며 "윤석열 아직도 미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고 덧붙였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미쳤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망상에 빠진 윤석열, 매우 위험하다"며 "피해망상, 선거음모론 등 마치 극우보수 유튜브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내란에 성공한 건 아니라고 이제와 아무리 자기 변명해도, 내란 역적 윤석열의 죄는 없어지지 않는다"라며 "윤석열 씨, 당신은 범죄자다. 국헌문란 세력은 바로 당신이고 반드시 탄핵시키겠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토요일이 아니라 당장 탄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내란수괴이자 과대망상, 편집증 환자가 뻔뻔하게 자신의 범죄를 옹호, 정당화하고 '광란의 칼춤'을 운운하며 국민와 야당을 겁박하고 '마지막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며 "극우세력 결집을 통해 내란을 선동하고 있는데 '좀비 대통령'의 최후의 발악일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며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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