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섬 1카페' 프로젝트 호응…6개섬 7개소 오픈
주민소통·일자리 등 복합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신안=뉴시스]1004카페 장산점. (사진=신안군 제공) 2024.1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주민들의 문화와 휴식, 소통공간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섬 1카페' 프로젝트가 지역의 복합문화휴식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현재 조성된 카페는 1004카페 증도점, 안좌점 카페, 장산점(여객선터미널), 압해점(신안군청, 가족센터), 도초점(수국공원), 하의점(여객선터미널) 등으로 6개 섬에 7개소를 개점했다.
신안군은 올해 18억원을 투입해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1섬 1카페'을 추진했으며, 향후 카페가 없는 읍·면에 중앙 및 군 자활기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페는 여객선터미널과 지역의 대표적 정원 등 사람의 이동이 빈번한 공공장소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조성된 카페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급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물론 주민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안=뉴시스]수국공원에 조성된 '1004카페' 도초점. (사진=신안군 제공) 2024.1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카페 종사자의 인건비는 국비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15명의 주민들이 고용돼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카페의 월평균 매출액은 약 600만원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좌점 카페(퍼플섬 행복한 카페)는 지난 2022년 자활참여자가 자활기업으로 창업에 성공해 지역 민들의 활력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자활사업 활성화가 지역경제와 주민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앞으로 6개 섬 외에도 공공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자활 카페와 책방을 연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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