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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내년부터 시내버스 공영화 본격 시행…차고지조성 등 박차

등록 2024.12.16 10: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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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버스 안내판, BIS고도화 등

[목포=뉴시스]시내버스에 승차하는 박홍률 목포시장. (사진=목포시 제공) 2024.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시내버스에 승차하는 박홍률 목포시장. (사진=목포시 제공) 2024.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2025년 본격적인 시내버스 공영제 시행에 맞춰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 차고지 조성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목포시는 그동안 민간이 독점 운영하던 시내버스를 내년부터 공영화하고, 직영과 노선입찰형 준공영제가 경쟁하는 공영버스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목포시의 공영버스는 노선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1개 권역은 시에서 직영하고 3개 권역은 민간사업자에게 위탁하는 방식이다.

목포시는 앞서 시내버스 노선을 기존 20개 노선, 137대에서 15개 노선, 128대로 개편했다. 지난 9월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3개 권역을 운영할 위탁사업자로 금호익스프레스㈜와 마창여객㈜, ㈜신흥운수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

시내버스 공영화에 맞춰 다양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 버스 LED 행선지 안내판을 설치해 버스 번호에 대한 시인성을 높이고, 버스 도착시간의 정확성 향상을 위해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내버스 운영에 필수적인 공영 차고지 조성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2025년말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영 차고지는 목포대교 인근에 사무공간과 정비시설, 운수종사자 휴게시설, 충전시설 등을 포함해 70대의 버스를 수용할 수 있는  95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삼학도 차고지 과밀화 해소와 전기버스 충전시설 설치를 위해 차고지 인접 국유지를 추가 확보했다.

또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를 연초 11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4대를 추가 도입하고, 스마트 승강장 확충, 버스정보안내기(BIT), 냉난방 의자 설치 활동 등에 나설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공영버스 도입을 위한 절차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내년 공영 시내버스 차질없는 운영을 위해 예비운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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