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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빅데이터로 생산성 쑥" 새만금사업단 '정밀농업' 시범운영

등록 2024.12.16 11: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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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량 자급기반 확충과 식품원료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

순영농면적 499㏊, 임대기간 최장 10년

친환경 재배 유도를 통한 지속가능 농업기반 구축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이 새만금 농생명용지 7-1공구에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정밀농업 시범운영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만금 간척농지 활용도 제고와 수입의존도가 높은 식량작물의 자급기반 확충, 식품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정밀농업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 등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센서 및 분석 도구 사용과 작물 수확량을 개선하고 관리 결정하는 방식이다.

새만금사업단은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한 정밀농업과 100㏊ 이상의 영농규모화를 통해 기초 식량작물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임대면적 499㏊를 3개 구역으로 구분해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최장 10년의 임대기간을 보장해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영농여건을 제공한다.

농업혁신 성장을 주도할 청년농업인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법인 유형별(일반농업법인, 피해농업법인, 청년농업법인)로 선정 기준을 마련했다.

이 단지는 농생명용지의 토양조건과 생육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 콩, 옥수수 등 기초식량작물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특화단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인 새만금사업단장은 "내년 3월까지 사전예고 후 공모를 통해 사업계획서 평가 및 공개추첨을 거쳐 최종 선정된 3개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6월부터 본격적인 영농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식량 안보 사수와 간척 농지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사용·관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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