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학연 상생발전 매진"…대전대 LINC3.0 성과 '풍성'
지역 전략산업 연계 대학특성화 추진 등
조현숙 단장 “초일류 도시 견인 '대전市·大' 열겠다"
[대전=뉴시스] 바이오 GMP 교육으로 독일 머크사 초청 특강에 참석한 재학생들 기념촬영. (사진=대전대 제공) 2024.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대가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으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대학과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26일 대학에 따르면 1단계 LINC사업(2014~2016)을 시작으로, 2단계 LINC+(2017~2021)에 이어 지난 2022년부터 3단계 LINC3.0 사업을 수행하면서 산학협력 내재화, 지산학연 상생발전을 위해 매진했다.
LINC3.0 사업 비전은 'CEBIT-RISE 기반 지역정주 인재양성 및 기업가형 대학으로 도약'이다. CEBIT(새빛)은 'Co-operative Ecosystem for K-mediBio + IT' 약어로 산학협력 중점분야를 뜻한다. RISE는 교육부가 2025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지자체 주도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이다.
이 두 개를 엮어 '새빛이 떠오른다(CEBIT-RIS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LINC 사업은 종료가 아니고 RISE 사업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그동안 LINC 3.0 사업을 수행했다.
LINC 3.0 사업 성과 '풍성'
2023년 2차년도에는 다양한 학문이 모여 융합과정을 진행하는 '학제간융합형캡스톤디자인' 교과 이수자가 전년대비 2배 늘어났다.
올해는 대전시가 지난 6월 신곡·둔곡지구를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 독일 머크사를 비롯한 바이오기업을 유치함에 따라 이와 연계, 지난 2021년부터 지속 추진해 온 바이오 GMP 실무교육 등을 했다.
또 RISE에 대비, 지역기업 및 동구청을 포함한 지자체, 지역구, 출연연과 연계협력을 강화,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올해 지자체-대학 지역사회 공헌 협력 10건, 출연연-기업 Meet Up 기회 확대 15건, 대학-기업 기술가치창출 협력 8건, 지자체-기업-대학 지역 난재 해결 협력 25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전=뉴시스] 베트남 하노이대학과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대전대 남상호(오른쪽) 총장. (사진=대전대 제공) 2024.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대전 중구청과 바이오헬스 협약, 베트남 하노이대학과 보안 분야 인력양성 및 글로벌 교류 협약을 비롯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 RISE 사업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차년도 추진 업무를 준비했다.
산학연연계교육과정 최우수
올해 기준 캡스톤디자인 117% 초과달성, 표준현장실습학기제 130% 초과달성이 예상된다. 신산업 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사업에 참여한 가족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전문가 참여가 확대됐고 특성화분야 교육지원을 위한 첨단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지원 또한 아끼지 않았다.
취·창업 차별화 교육으로 지역 내 취업자가 1차년도 304명에서 3차년도 370명으로 지속 증가했고 2014년부터 시교육감상을 수여하는 초·중·고·대 연합 창업경진대회,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협업 공공기술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울러 전교 차원의 잡페어, 지역기업현장학습, 지역기업분석공모전 등의 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 운영했고 그결과, 2023년 공시기준 취업률 67.1% 달성했다.
지역 전략산업 연계 대학특성화 추진
[대전=뉴시스] 대전대 대전시대 상상발전 산학역협력 페스티벌 기념촬영. (사진=대전대 제공) 2024.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시 전략산업과 연계한 바이오헬스, 국방ICT, 문화디자인기술 ICC로 특성화 분야를 선정, 지자체-대학 동반성장을 통한 브랜드화 및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산학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전반에 걸쳐 지역전략 산업 분야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으로 기업연계 중심 ICC 브랜드화 지수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한의대와 대한셀팜㈜가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기술이전으로 미래창조경영 우수기업 대상 수상, 190억원 매출 달성이라는 기술사업화 최우수 실적을 도출했다.
대전대는 대전시와 함께 대전시대를 연다는 의미로 '대전市(시)·大(대)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지산학연 협력 인재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대학 모든 프로그램 명칭에 '대전市·大'를 사용하고 있다. RISE 사업을 통한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대전대 조현숙 LINC3.0사업 단장은 “산학협력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 주신 교수님들과 정말 가족이 돼 교육과정과 공동연구, 학생들 취업을 연계해 주신 가족회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전대가 지금까지 LINC 사업을 통해 창출한 산학협력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초일류 도시를 견인하는 '대전市·大'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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