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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등록 2024.12.26 07:49:28수정 2024.12.26 09: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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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부산시가 발표한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사진=부산시 제공) 2024.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부산시가 발표한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사진=부산시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자 부산시가 26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환자 감시현황에 따르면 올해 주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신고 건수가 47주에 69명, 50주에는 142명으로 나타나 최근 4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부산 지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92%도 11월부터 4월까지에 집중됐다.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 또는 물 섭취, 환자 분비물에 의한 감염,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2~3일 후에 회복하나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시 증상 소실 후 최소 48시간에서 72시간까지 환자의 등원이나 등교를 제한하고, 가정에서는 환자와 공간을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또한 조리 종사자, 환자나 영유아를 돌보는 종사자는 증상소실 후 최소 48시간까지 근무 제한이 권고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어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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