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제5호 '착한거리' 지정…'부곡 상인 연합'
[의왕=뉴시스] 의왕시는 관내 '부곡 상인 연합'을 제5호 '착한거리'로 지정했다. (사진=의왕시 제공). [email protected]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에 또 하나의 새로운 ‘나눔의 길’이 탄생했다.
26일 의왕시에 따르면 최근 ‘의왕 부곡 상인 연합 착한 가게·나눔 거리 선포식’ 열었다. 제5호 점이다. 지하철 1호선 의왕역 부곡동 상인회 상가를 중심으로 한다.
의왕시와 경기 사랑의열매, 관내 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한 행사에는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전영배 부곡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박준희 부곡동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착한 거리란 일반적으로 월 3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가게가 30호점 이상 모여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이곳에는 현재 31개의 상점이 기부하는 것으로 조사돼 착한 거리로 지정됐다.
이날 선포식은 착한 가게 현판 전달식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을 상징하는 조형물 제막식이 진행됐다. 또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의왕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2025 나눔 캠페인’도 함께 펼쳐졌다.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을 상징하는 하트 존 조형물은 '부곡 상인 연합 착한 가게 거리'를 찾은 시민들에게 지역 이미지 제고 향상과 나눔과 힐링이 어우러진 공간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왕시는 설명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의왕 부곡 상인 연합 착한 가게 거리가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장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희 부곡동장은 “착한 가게·나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나눔문화가 지속해서 확산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의왕시 관내에는 2020년 백운호수를 시작으로 부곡동 왕송호수 일원과 청계 맑은 숲 먹거리 마을, 의왕예술의 거리 등이 해당 거리로 지정된 가운데 130여개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낸 후원금은 지역 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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