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도로 내년 완공…청주-제천 '50분 시대' 열린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교통 수요
[대전=뉴시스]사업명) 충청내륙고속화 도로건설공사. 충북 청주시 북이면 금암리~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구간. (사진=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2024. 12. 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북 청주-체전 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이 내년 9월 조기 개통된다.
26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04년 충청북도 종합계획 수립 이후 2010년 타당성재조사를 거쳐 2011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2017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26년 5월 전 구간 개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56억 원으로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된다.
대전국토관리청은 공사 착공 이후 7년이 경과된 지난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증평군 도안면 화성리를 잇는 1-1공구 10.5㎞를 개통해 충북 북부지역의 반나절 생활권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동안 사업 장기화로 인해 주민 피로감이 커지고, 기존도로의 잦은 차로변경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1-2공구는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동양시멘트에서 원남면 보천교차로까지 8.0㎞와 음성군 음성원남산단교차로에서 음성1교차로(국도37호선)까지 3.2㎞를 포함한 11.2㎞를 올 12월 31일 개통할 예정이다.
또 음성군 원남면 보천교차로에서 음성원남산단교차로까지 2.6㎞는 내년 3월 개통해 청주에서 음성까지 자동차전용도로 이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대전국토관리청과 충북도는 협의를 통해 음성군 원남면 음성1교차로에서 충주 대소원면 대소원리 신촌교차로(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TG)까지 2, 3공구 16.1㎞의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내년 9월 20일에 개최되는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맞춰 조기 개통키로 했다.
또 3공구 신촌교차로에서 충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검단교차로)까지의 4.2㎞를 개통해 청주에서 충주까지의 자동차전용도로를 완성하고, 충주에서 제천까지의 기존 4차로 국도 개량 구간 13.2㎞를 포함한 17.4㎞를 내년 12월 개통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을 조기 마무리 할 계획이다.
방윤석 대전국토청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내륙고속화 전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시간은 40분이 단축(90→50분)되고 운행거리는 27㎞ 단축(85→58㎞)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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