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남도 인구정책 평가서 우수상…"5년 연속 수상"
고교 메이저 인터넷 강의, 24시간 어린이집 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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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4년도 전라남도 인구정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20년부터 5년 연속 수상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인구정책 평가는 인구문제 극복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남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평가다.
8개 시군을 선정하는 1차 서면 평가를 거쳐 2차 발표평가가 이뤄졌고 1차 60%, 2차 4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광양시가 추진한 고등학생 메이저 인터넷 강의 지원사업과 24시간 광양형 어린이집 운영 사업은 인구정책 우수 사례로 뽑혀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등학생 메이저 인터넷 강의 지원사업은 고등학생에게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이투스 등 3개의 대형 인터넷 강의 업체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고, 저소득층 학생에게 수강료 100%, 그 외 학생은 수강료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 최초로 시행한 인터넷 강의 지원사업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우수 신규 시책이라고 시는 밝혔다.
24시간 광양형 어린이집 운영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신규사업이다. 긴급 돌봄이 필요한 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4시간 어린이집 2개소를 운영 중이다.
광양시의 경우 인구정책 등의 성과에 힘입어 2022년부터 3년 연속 인구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올해 11월 말까지 4061명이 증가했고, 취업 적령기의 27세부터 34세 청년이 증가 인구수의 50% 이상으로 집계됐다.
박주영 청년일자리과장은 "전남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광양시 우수 시책이 타 지자체로 점차 확산돼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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