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공영주차장 유료화…사유화 방지·회전율↑
[대구=뉴시스] 대구시 남구는 다음 달 2일부터 지역 내 공영주차장의 장기·고정 주차로 인한 사유화를 방지하고 주차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2곳을 유료화로 전환 운영한다.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2024.1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다음달 2일부터 지역 내 공영주차장의 장기·고정 주차로 인한 사유화를 방지하고 주차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2곳을 유료화로 전환 운영한다.
27일 남구청에 따르면 유료화 전환 대상은 대명1동 제2공영주차장(대명동 1673-22번지)과 대명4동 제1공영주차장(대명동 3029-8번지)으로 마을 단위 주차장이다. 지역 내 유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은 노상 4곳과 노외 19곳 등 23곳이다.
그동안 무료 개방했던 주차장 2곳은 장기 주차 문제·쓰레기 무단투기· 차량 방치 등 주차질서 문란으로 인해 주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남구는 공영주차장으로서의 주차 효율성을 높이고 건전한 주차 문화 확립을 위해 유료화를 결정하고 총 2억6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인주차관제시설을 설치했다.
유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야간(오후 6시30분~다음날 오전8시30분)·주말·공휴일은 무료다. 유료 운영시간에도 입차 후 1시간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30분당 300원 부과, 일 최대주차요금은 3000원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주차장의 유료화 전환으로 주차난 해소와 주차장의 효율적 사용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 나은 주차환경 제공과 신규 주차장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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