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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새 전북지역 많은 눈…교통사고 등 피해 속출

등록 2024.12.28 14: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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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28일 오전9시41분께 전북 정읍시 소성면의 한 야산을 지나는 도로에 소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제거 작업과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4.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28일 오전9시41분께 전북 정읍시 소성면의 한 야산을 지나는 도로에 소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제거 작업과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4.1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지역에 이틀동안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했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순창, 정읍, 고창, 부안, 군산에 내려진 대설경보·주의보는 낮 12시를 기해 해제된 상태다.

현재 전북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는 0.1㎝ 미만의 약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다.

28일 오후 2시10분까지 전북 주요지역의 적성량은 순창 복흥 15.5㎝, 부안 12.3㎝, 정읍 11.7㎝, 고창군 7.8㎝, 임실 신덕 7.6㎝, 무주 덕유간 7.5㎝, 군산산단 5.6㎝, 김제 심포 5.1㎝, 완주 구이 3.6㎝, 익산 여산 1.5㎝, 진안 동향 1.0㎝, 장수 0.5㎝ 등이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에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했으며, 오후 6시부터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인한 피해도 여러차례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7시부터 28일 낮 12시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눈 피해 신고는 모두 12건이다.
[익산=뉴시스] 28일 오전 11시38분께 전북 익산시 성당면의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와 탑차,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연달아 부딪혀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4.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28일 오전 11시38분께 전북 익산시 성당면의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와 탑차,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연달아 부딪혀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4.1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7일 오후9시6분께 완주군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101.9㎞ 지점에서 5t 화물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모두 5대 차량이 연달아 부딪혀 차에 탑승한 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또 28일 오전 11시38분께 익산시 성당면의 한 도로에서도 1t 화물차와 탑차 등 모두 5대 차량이 연쇄 추돌하기도 했다.

두 사고 모두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 주산면과 정읍시 소성면에서는 도로 위로 눈 쌓인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는 일이 일어났다.

김제, 익산, 군산 등 여러 시·군에서도 빙판길을 걷다가 미끄러져 넘어졌다는 신고도 다수 접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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