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충남 유일
5개 로컬콘텐츠타운 통한 창업생태계 구축 등 높은 평가
[홍성=뉴시스] 홍성군 주민 및 직원들이 문화도시 지정을 자축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서 충남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도농복합도시가 겪는 문화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을 5개 콘텐츠특구로 구분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2027년까지 3년간 최대 200억원(국도비 14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군은 ‘유기적人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는 비전으로 5개 분야 9개(기본사업 6, 앵커사업 2, 사업추진ㆍ성과관리 1) 지역 문화창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감도시 브랜드를 핵심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가치를 창출하는 로컬콘텐츠타운 조성과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나답게 산다는 것의 재미, 그리고 홍성의 특색을 살린 라이프스타일을 발굴하고, 5개 로컬콘텐츠타운을 거점으로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자립하는 ‘문화도시 홍성’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전담 컨설팅과 연례 성과평가를 통해 사업성과를 관리하고, 문화 향유·참여자 수 2,000만명 달성, 동네문화공간 2만 곳 활용 및 조성, 약 1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연말 홍성군민들게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미감도시 브랜드를 창출해 국내·외로 널리 알려 문화의 발전과 사회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만들어 도시 전체의 변화를 바꾸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서 ‘문화특구’는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대표 정책 중 하나로, 이번에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광역시권)부산 수영구·대구 수성구 ▲(경기권)안성시 ▲(강원권)속초시 ▲(충청권)세종시·충주시·홍성군 ▲(경상권)안동시·진주시·통영시 ▲(전라권)순천시·전주시·진도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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