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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찬대 "내일 상임위 일정 순연…애도 시간 갖기로"

등록 2024.12.29 15: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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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 등 상임위 회의 순연…국조특위는 그대로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의 원인으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에 따른 항공기 엔진 폭발이 지목되는 가운데 29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주변으로 철새떼가 날고 있다. 2024.12.29. leeyj2578@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의 원인으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에 따른 항공기 엔진 폭발이 지목되는 가운데 29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주변으로 철새떼가 날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상임위원회 일정을 순연하기로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지침을 통해 "오늘 벌어진 여객기 참사와 관련, 민주당은 신속한 사고 수습과 애도 시간을 갖기 위해 내일(30일) 하루 국회 상임위 일정을 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12·3 비상계엄 선포 진상 규명을 위해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소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면서 당분간 국회 내에서의 정쟁을 최소화하고 지원책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위헌·무효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예정대로 내일 첫 회의를 진행한다. 위원장 선임의 건, 간사 위원 선임의 건을 비롯해 국정조사 계획서까지 채택할 예정이다.

국조특위 위원장을 맡은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지도부는 사고를 수습하고 국조특위는 그대로 진행하는 투 트랙으로 (국정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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