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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 확장·정비

등록 2024.12.30 13: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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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부 공간 정비 전(왼쪽)과 후. (사진은 부천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부 공간 정비 전(왼쪽)과 후. (사진은 부천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시민 불편이 이어졌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하부 공간 내 보행 공간을 확장·정비해 걷기 좋은 보도로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은 시가 한국도로공사와 협약해 녹지 및 문화공간,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지리적 단절은 물론 차로 옆 보도 폭이 좁고 보도와 자전거 도로가 겹치는 데다, 도로와 하부 공간의 구분을 위해 펜스 등이 설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자전거와 유모차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대기하는 과정에서 보행량에 비해 부족한 인도 폭으로 인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마저 뒤따랐다.

이에 시는 인도 폭 확보와 펜스 철거 등을 위한 안전사고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년간 ▲상동호수공원·웅진플레이도시 가는 길(건강사거리) ▲상일중·고 가는 길(흥천사거리, 해그늘 식물원 앞) ▲상미초·벗꽃마을 가는 길(장말사거리) ▲상동고·상동도서관 가는 길(순환삼거리) 등의 통행 불편 시설물을 정비하고 양방향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보도를 확장하거나 장애물을 제거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송내역에서 상동도서관과 원천공원을 갈 수 있도록 송내IC 하부 공간과 공영주차장 주변을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

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부천시 보도횡단차량 진출입로 허가 처리 지침’ 제정을 토대로 공사 현장에서도 보행로 확보를 우선 검토하는 등 앞으로도 보행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도시 내 공간을 잘 정비하는 것이 곧 시민 복지"라며 "앞으로도 도시공간을 잘 정비해 시민 행복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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