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주항공 참사 추모 위한 '합동분향소' 설치
탑승객 181명 중 8명이 순천 시민으로 파악돼
유가족 지원 전담팀 구성, 장례·차량·법률 지원
[순천=뉴시스] 전남 순천시가 30일 시청 현관앞에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분향 및 묵념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4.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해 시청 현관 앞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항공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내년 1월4일까지 운영한다.
합동분향소에는 노관규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이 분향하고 애도를 표했다. 시민들의 추모 발길도 이어졌다.
앞서 시는 전날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회의에서 유가족 지원 전담팀 구성 등 제주항공 사고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했다.
우선 유가족 지원 전담팀을 5개팀(과장급)으로 구성하고 장례, 차량, 법률지원 원스톱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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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31일과 내년 1월1일 예정된 해넘이·해맞이 등 공식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민간 행사는 안전관리와 질서 유지를 돕기로 했다.
29일 오전 9시3분께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다 충돌 및 화재가 발생한 제주항공에는 총탑승자 181명 중 8명이 순천 시민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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