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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창의융합인재 키우는 교육 대전환 선도할 것"[신년인터뷰]

등록 2025.01.03 09:00:00수정 2025.01.03 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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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감 "행복한 학교 미래 여는 교육 실현하겠다"

[대전=뉴시스] 인터뷰하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2025.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인터뷰하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2025.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희망찬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이란 비전 아래, 우리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일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올 한해 '미래 선도 창의융합교육' '배움·성장 있는 혁신교육 강화' '교육기회 보장 책임교육 구현' '안전·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협력 교육행정'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5개 정책 중 창의융합교육 부문을 설명해 주신다면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제9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 확대·운영, '독서 삼매경 프로그램' 등 체험중심의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하고, 대전 과학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2.0을 본격 추진하겠다. 또한 디지털 튜터 배치, 테크센터 운영 등 학교 현장의 디지털 인프라 관리 업무 경감 및 양질의 디지털 기반 수업을 지원하겠다.

아울러 대전교육발전특구 추진, 대전진로융합교육원과 대전국제교육원 설립, 한밭교육박물관 신축·이전을 통한 미래교육클러스터 조성으로 대전교육의 성장 동력이 될 글로컬 미래교육을 힘차게 추진해 나가겠다."

-최우선 공약인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은 차질이 없는가

"오는 10월 개원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주도적으로 설계해 갈 수 있는 맞춤형 진로교육 실현의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진로 검사와 진로·진학 상담 등의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생 각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진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원 내의 여섯 개 체험마을에서는 학생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하고 미래 역량을 키워 줄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와 진로연계교육의 진로탐색 활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우리 대전이 가진 우수한 인·물적 인프라를 활용, 일선 학교에서 질 높은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중심 기관이 될 것이다."

-올해부터 초등 늘봄학교가 2학년까지 확대되는데

"늘봄학교 확대 운영에 대비, 지난해 7월 기간제 교무행정늘봄실무원에 이어 12월 1일자로 무기계약직을 전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157명을 채용, 교당 1명씩 배치 완료했다. 오는 3월 1일자로 늘봄지원실장 45명(1인당 3.4개교 겸임)을 배치, 교사 행정 업무 경감과 안정적인 늘봄학교 전담운영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고품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교육청에서 충청권대학 8개교와 산림청 등 10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학교 밖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거점형 늘봄센터 및 늘봄 거점지구를 운영, 프로그램 신청과 차량 지원, 늘봄프로그램 운영 후 안심귀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늘봄학교 확대에 대응, 지속적으로 학교지원을 강화하고, 대전늘봄학교 현장 의견 청취 및 교육정책자문단과의 긴밀한 협력 등으로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전=뉴시스] 인터뷰하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2025.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인터뷰하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2025.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성과를 말씀해 주신다면
 
"지난해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혁신으로 우리 학생들이 꿈을 펼치며 미래를 활짝 열어가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힘차게 매진했다. 대전온라인학교와 대전 최초 초·중 통합학교인 대전둔곡초·중학교를 개교했고 미래직업교육센터 개소, 지능형과학실 1교1실 구축 완료, 대전늘봄학교 초1 전면 시행 등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문예체 중심의 인성교육과 독서교육, 교육과정과 연계한 놀이통합교육, 학교예술교육,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과학교육, 책임교육학년제 운영 등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활동을 다양하고 내실 있게 운영했다. 그 결과, 전국청소년과학페어 3년 연속 대상, 전국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6년 연속 대상, 전국교육자료전 2년 연속 국무총리상 수상,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 달성, 2024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 5년 연속 최우수, 2024년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최우수기관 선정 등 대전교육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대전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새로운 기대와 희망 속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대전교육이 그동안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추진에 집중하고,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전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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