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제주항공 참사 분향소 운영…구청장들 헌화
도봉구 시작으로 각 자치구별 분향소 마련
[서울=뉴시스]오언석 도봉구청장이 12월 30일 도봉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무안 제주항공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2024.12.31.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 자치구들이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일부 구청장들은 직접 헌화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구민에 조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0일 도봉구청 1층 로비에 합동 분향소를 마련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목을 빈다"며 "구는 국가적 재난 사태 해결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 가능한 최대한의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도 30일 오후 노원구청 별관 1층 분향소를 설치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고 수습을 위해 중앙정부 및 타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구청 앞 잔디마당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사고는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다"며 "성북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와 그 가족분들께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청 1층 로비에서 분향소를 운영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고 수습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구청 앞마당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수습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구청 1층 로비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는 국가적 재난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구청 주차장 내 쌈지공원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는 국가적 재난 사태에 적극 협력하고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구청 1층 로비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니 함께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이기재 구청장)는 구청 1층 로비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합동분향소 운영을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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