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 노선 3개 추가
11-1번·11-2번·22번 노선
서울 출퇴근 편의 향상, 시장·병원 접근성 확대
[광명=뉴시스]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전환된 11-2번 버스가 광명시청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시민 교통편의 증대를 위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확대한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시내버스 운영 계획·관리를 주도적으로 맡아 공공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공공의 개입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고 노선 및 요금 체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1일부터 11-1번, 11-2번, 22번 등 시내버스 3개 노선 37대를 시가 주관하는 공공관리제로 추가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들 노선의 공공관리제 전환으로 서울 출퇴근 편의가 향상되고, 광명시 대형병원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11-1번과 11-2번은 구로역~신도림역~영등포역~여의도환승센터를 경유해 출퇴근 시간대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이다. 각각 13대를 운행한다. 특히 두 노선은 공공관리제 전환에 따라 기존 11대였던 운행 대수를 2대씩 늘려 이용 편의를 높였다.
22번은 개봉역~광명사거리역~철산역~하안·소하동~중앙대학교광명병원을 지나는 노선으로 출퇴근 외에도 시장·병원 방문을 위해 이용하는 승객이 많다. 총 11대를 운행한다.
이번 추가 전환에 따라 공공관리제 노선은 전체 노선 16개 가운데 6개로 늘어난다. 시는 지난해 3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한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최고의 복지는 교통이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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