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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구감소 지역 중소기업 지원…연간 5천만원

등록 2025.01.03 08: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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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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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부터 인구감소 지역 15개 시군의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2025년 인구감소지역기업 경쟁력강화 사업'을 시행한다.

경북의 인구감소 지역은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봉화군, 울진군, 울릉군이다.

그동안 도내 인구감소 지역 시군은 기업지원 분야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지역 불균형 문제가 있었다.

이에 도는 인구감소 지역의 기업 육성으로 기업 성장을 돕고 고용인원을 확대해 정주인구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로 지역 소멸을 극복하는 기업지원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모로 진행하며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으로 2023년 기준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의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청송·영양·봉화·울릉 지역 기업의 매출액은 기준에 충족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5000만원 이내 '기술혁신', '성공 사업화', '투자유치'의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3년간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이와 별도의 '창업 및 경쟁력강화 사업자금'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시설자금을 대출금리 2.5%(변동)로 융자지원도 받을 수 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 사업이 인구감소 지역 기업의 공모사업 지원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시군마다 핵심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로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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