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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미세먼지 '좋음' 177일" 경기도가 맑아졌다

등록 2025.01.03 09:15:58수정 2025.01.03 1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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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측정 시작 후 가장 많아

여주 대신면 도시대기측정소(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 대신면 도시대기측정소(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지난해 경기도 대기환경이 2015년 초미세먼지(PM-2.5) 측정 시작 이후 가장 맑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는 177일로, 대기질이 가장 좋았던 2022년 166일보다 11일 늘어났다.

최근 연평균 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 2020년 21㎍/㎥, 2021년 21㎍/㎥, 2022년 20㎍/㎥, 2023년 21㎍/㎥ 2024년 18㎍/㎥ 등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초미세먼지 감소 원인을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정책(산업, 수송, 생활 배출원 관리)과 양호한 기상조건 등으로 분석했다.

초미세먼지 측정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경기도 31개 시·군 110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이뤄졌다. 측정 결과는 올해 상반기 국립환경과학원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올 하반기 '2024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air.gg.go.kr)에 게시해 초미세먼지 측정 자료를 도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상 조건과 황사 등 국외 유입 영향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 경보 발령 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대기 정보는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air.gg.go.kr)에서 대기질 정보 알림톡 서비스를 신청해 받아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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