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도로망 70건 구축에 8902억원 투입
고속도로 5건, 국도 21건, 국지도 15건, 지방도 29건
김해 무계~삼계, 산청 단성~시천 등 11건 39.23㎞ 개통
주요 도로 건설사업 및 예산 규모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4351억 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758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58호선 김해 무계~삼계 건설 435억원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694억원 ▲국도 20호선 산청 단성~시천 건설 99억원 ▲국지도 60호선 김해 한림~생림 건설 104억원 ▲국지도 69호선 김해 대동~매리 건설 100억원 ▲국지도 60호선 매리~양산 건설 129억원 ▲지방도 1047호선 하동 악양~묵계 건설 40억원 ▲지방도 1029호선 거제 평암~둔덕 건설 30억원 등이다.
특히, 경남의 제2 동서연결 고속도로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는 지난 2014년 3월 착공하여 2020년 12월 밀양~울산 구간 45.17㎞ 개통을 시작으로 지난해 연말에는 창녕~밀양 구간 28.54㎞를 개통해 창녕~울산 구간 73.74㎞를 이용 중이며, 오는 2026년 말에는 144㎞ 전 구간을 개통 및 준공할 예정이다.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경남 서부내륙에서 동부경남, 울산·부산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산업·물류 소통 원활에 따른 민간투자 활성화, 지역개발 촉진 등이 기대된다.
또한 올해 신규 도로 개설도 추진한다.
양산시 어곡·유산·양산 일반산업단지 인근 출퇴근 시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체 구간을 우회하는 지방도 1022호선 토교~물금간 도로건설공사의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토교~물금 구간 도로 개설로 양산 물금읍의 교통량 분산 및 통행시간 단축,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가 기대된다.
그리고 경남도는 그간 장기간 공사 추진으로 인한 소음, 진동, 비산먼지 등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11건 39.23㎞의 도로에 대해 준공 및 부분 개통을 추진한다.
올해 준공 예정인 도로는 ▲김해 무계~삼계(국도대체도로 58호 13.76㎞, 12월) ▲산청 단성~시천(국도 20호 2.9㎞, 10월) ▲산청 산청우회(국도 59호 1.07㎞, 10월) ▲김해 생림~상동(국지도 60호 8.56㎞, 2월) ▲산청 산청~금서(국지도 60호 3.2㎞, 12월) ▲통영 좌진지구(지방도 1021호 0.8㎞, 3월) ▲님해 영지~시문(지방도 1024호 0.7㎞, 12월) ▲고성 하이~덕호(지방도 1001호 0.74㎞, 12월) 등 8건 31.73㎞이다..
부분 개통 계획 도로는 ▲김해 대동~매리 중 덕산지하타도~감내교차로 구간(국지도 69호 4㎞, 6월) ▲김해 매리~양산 중 낙동대교 구간(국지도 60호 2.8㎞, 9월) ▲함양 남산~휴천(지방도 1001호 0.7㎞, 12월) 등 3건 7.5㎞이다.
[창원=뉴시스]경남도 2025년도 도로사업 준공 및 부분개통 추진 계획.(자료=경남도 제공)[email protected]
또, 김해시 상동면과 양산시 유산동을 연결하는 국지도 60호선 '매리~양산 도로'의 낙동대교 구간 등 2.8㎞에 대한 부분 개통으로 경남 동부지역의 오랜 숙원인 낙동강 통과도로가 건설되어 소외지역 없는 경남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경남도는 도민 교통편의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U자형 광역도로망 확충과 도내 권역별 1시간 생활도로망 구축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2021년 2월 수립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거제~통영 고속도로(24.6㎞, 사업비 1조7282억 원)와 김해~밀양 고속도로(18.8㎞, 1조241억 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올해 마무리하는 등 대전~통영~거제~부산~대구로 이어지는 U자형 광역도로망 구축을 통해 산업·물류·관광분야에 대한 수도권 접근성 향상 등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등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국도 노선 지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진행될 광역도로망 건설계획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의 일괄예타 대상지를 올해 상반기에 결정하고, 연말에 일괄예타 대상지 중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사업 대상지 최종 확정 시까지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해당 시·군 및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안전하고 차질 없는 도로사업 추진으로 도민 통행편의 제공 및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경남의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U자형 광역도로망 구축과 국가 도로건설계획에 경남의 도로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시·군, 국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