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또다시 탄핵 인질극 시동… 李 본인 재판이나 성실하게 받길"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았다며 과격한 비난을 퍼부었다"며 "또 탄핵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전날 최 대통령 권한대행의 질서파괴 행위, 제2 내란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며 "어떻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실제로 민주당 중진의원 사이에서 최 권한대행의 탄핵 요구가 흘러 나오고 있다. 또다시 탄핵 인질극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라며 "이미 29번 탄핵을 했으니 기어이 30번 채우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경제부총리를 겸한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암시하며 경제파괴까지 자행하겠다는 태세"라며 "무엇보다도 파괴는 이 대표의 또다른 이름이다"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자신을 수사한 검사를 탄핵하며 사실상 사법시스템을 파괴한 당사자"라며 "(이 대표는) 대통령을 향해 우리공동체 질서를 파괴하고 왕이 되려고 하다가 죄수의 길을 가겠다는 조롱을 했다. 그대로 돌려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본인 재판이나 성실하게 받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6일 당 비상의원총회에서 "대통령 직무대행의 질서파괴 행위와 내란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최 대행이) 질서파괴를 통해 무언가 사적이익을 도모하는 또 하나의 내란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태를 수습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 직무대행 역시 똑같은 질서유지 책임을 다하는 게 아니라 질서파괴 행위를 하는 것 같다"며 "법원이 정당하게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가 무력을 동원해 심지어 무장까지 해가면서 이렇게 저항하고 있는데 이것을 제지할 책임이 있는 직무대행이 제지가 아니라 오히려 지원하지 않는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봤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5.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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