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 테헤란로 우량 오피스 '강남 N타워' 매각 본격화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역삼역 사이에 위치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매각 주관
강남 N타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KB부동산신탁이 오는 2월 입찰과 상반기 중 클로징을 목표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강남 N타워' 매각의 속도를 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2018년 약 4680억원에 강남 N타워를 인수했고, 약 6년간 운영 후 매각을 결정했다. 올해 매각 예정인 주요 매물 중 손꼽히는 코어 오피스 자산으로, 매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N타워는 테헤란로 129에 위치한 지하 7층~지상 24층, 연면적 약 1만5464평 규모의 자산으로, 2018년 준공돼 GBD(강남지역) 내 1만5000평 이상 오피스 중 가장 최근에 신축된 오피스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및 역삼역 사이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대로변에 입지해 가시성이 뛰어나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해 11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를 단독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2월 입찰 전 본격적인 매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클로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캐피탈마켓그룹 최주상 이사는 "강남 N타워는 타 GBD 자산들 대비 규모, 건물 수준, 입지 측면에서 월등한 우량 자산으로 시장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점진적 금리 인하가 기대되고 사옥 등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만큼 가격, 매입구조 안정성이 높은 잠재 매수인들의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