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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부에 문경 사극세트장 등 현안 4건 지원 요청

등록 2025.01.09 1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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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 7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앞줄 오른쪽) 등과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차 경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 7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앞줄 오른쪽) 등과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차 경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 7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차 경주를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경북 문화산업 현안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건의한 내용은 ▲문경 사극 오픈세트장 리모델링 지원 ▲예천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조성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산업역사관(구미)·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안동) 분관 유치 ▲한국한복진흥원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등 4건이다.

문경 사극 오픈세트장 리모델링은 국내 대표 사극 영화·드라마 촬영지인 3개 세트장(문경새재, 가은, 마성)을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경북도는 우수한 K-콘텐츠 제작을 위해 국가 차원의 공공재로 관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곳에서는 2023년에만 KBS '고려 거란 전쟁' 등 사극 14편이 촬영됐다.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조성은 1만1000㎡, 지상 3층 규모의 훈련소, 대회장, 교육시설 등을 갖춘 공간을 건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6월 경북도, 예천군, 한국e스포츠협회, KT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는 조속한 완공을 위해 국비 지원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산업역사관 구미 유치는 구미시가 분관 설치 적격지인 옛 방림 공장부지 매입비를 올해 본예산에 확보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 사업에 문체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안동 유치는 대한민국 정신문화와 문화유산의 보고인 안동시가 민속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줄 전시 공간을 확보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적격지로 확정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경북도는 또 국내 유일의 한복 전담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이 국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지역 문화자원을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문체부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문화 분야 현안을 적기에 추진해 경북도가 문화 지방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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