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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경기도 한랭질환자·동파 등 한파 피해 발생

등록 2025.01.09 18:34:17수정 2025.01.09 1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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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90대 남성 저체온증 신고

수도계량기 5건·수도관 1건 등 동파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9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갯벌이 꽁꽁 얼어있다. 2025.01.09. jtk@newsis.com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9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갯벌이 꽁꽁 얼어있다. 2025.01.09.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 31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수도계량기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이어졌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내려진 전날 발생한 도내 한랭질환자는 1명으로, 저체온증을 보인 수원 거주 90대 남성이 보고됐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집계된 올겨울 누적 한랭질환자는 31명이다.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도 5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용인 2건, 김포 1건, 포천 1건, 양평 1건 등이다. 수원에서는 수도관 동파 신고가 1건 접수됐다. 올 겨울 동파피해는 누적 8건이다.

도는 전날 오후 1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복지·상하수 분야 등 6개 반 13개 부서 13명이 분야별 대응하며 한파에 대비하고 있다.

또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확인 강화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협업을 통한 한파쉼터 운영상황 등 점검 ▲농작물 냉해 및 가축 동사 방지 등 사전 대비 ▲야외활동 자제, 부모님께 안부전화 하기 등 한파 행동요령과 안전수칙 적극 홍보를 시군에 요청했다.

한편 올 겨울 들어 지난달 10일 포천, 23일 파주에서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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