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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비산초교 주변 재개발, "사업 지형도 바꿨다"

등록 2025.01.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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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조합 해산 계획…배당금 지급 추진

[안양=뉴시스] 평촌 엘프라우드 조감도. (조감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평촌 엘프라우드 조감도. (조감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비산초교 주변 재개발사업이 100세대가 넘는 청년임대주택 확보와 함께 조합 해산을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배당금 지급을 추진하는 등 재개발사업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14일 조합 등에 따르면 전체 준공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시공사와 공사비 정산과 함께 보류지 세대 매각 등 분양 수익이 대부분 확정돼 오는 5월 조합 해산을 계획하고 있다.



조합 해산과 함께 일반분양 수입 증대와 보류지 매각, 기반 시설 보조금, 사업 기간 단축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임대아파트 추가 분양 수입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모두 청산해 조합원들에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2016년 5월24일 조합설립인가와 함께 시공사 선정, 정비구역과 인접한 아파트의 편입, 조합원 이주,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시공사의 공사비 인상 요구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현재 모든 공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평촌 엘프라우드'라는 새로운 아파트 이름과 함께 환급금 규모가 약 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종전자산 금액이 2억원인 조합원의 경우 2636여만원의 환급이 예상된다.



여기에 임대아파트를 민간 임대 사업자에게 매각하는 경우 추가 배당도 예상된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합 측은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청년 등을 위한 133세대의 청년임대주택을 건설했다.

한편 재개발을 통해 총 2739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변신한 '평촌 엘프라우드'는 지난해 6월 입주를 마쳤다. 엘프라우드는 ELegant(우아한·고급스러운)와 PROUD(자랑스러운)의 조합으로 탄생한 네이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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