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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자체 내란 특검법, 외환죄 빼고 민주당과 70% 일치"

등록 2025.01.14 10:06:52수정 2025.01.14 1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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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마은혁, 정계선, 조한창)임명안 표결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마은혁, 정계선, 조한창)임명안 표결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자체 내란 특검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내란 특검법) 안과 비교해 보면 외환죄를 빼면 거의 70~80%는 서로 의견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에서도 내란 특검법과 관련된 국민의힘이 나름대로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나"며 "(외환죄) 그 부분을 빼면 (민주당과) 협상이 충분히 가능한 그런 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환죄를 넣어버리면 이게 범위가 넓어진다"며 "1차 내란 특검법에는 외환죄가 안들어갔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지금은 어쨋든 이 특검 열차를 출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 발짝씩 서로 양보하면 충분히 협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 야당이 서로가 책임성 있는 그런 정치를 좀 복원시키고 정치를 해야 된다는 입장에서 서로 접근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이라며 "이것을 합의해서 처리해 나가면 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 의원은 '어제 의원총회의 실제 분위기는 어땠는가'의 질문에 "친윤(친윤석열) 세력들, 탄핵에 반대하는 세력들의 목소리가 좀 많이 컸다"며 "그분들이 비상계엄을 마치 옹호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란 특검법에 부정적인 그런 목소리를 많이 낸 것 같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특검법이 보수 궤멸법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러면 주진우 의원이 그런 내용도 모르고 이 법안의 대안을 만들고 지도부가 거기에 대해 발표하도록 이렇게 이야기를 했겠나"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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