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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첫 변론기일…헌법재판소 앞 긴장 고조

등록 2025.01.14 13: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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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성향 시민단체 연이어 기자회견 개최

욕설, 고성 오가기도…오후 2시 첫 변론기일

[서울=뉴시스] 이수정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이 1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와 촉구하는 단체가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4.01.14. cryst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정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이 1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와 촉구하는 단체가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4.01.14. cryst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이 1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와 촉구하는 단체가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오후 1시께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첫 변론기일을 1시간여 앞두고, '대한민국애국순찰팀'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상식적인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탄핵심리보다 이재명 재판이 먼저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불법영장 원천무효' '불법증거 채택 이미선 아웃' '이재명도 조국처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연신 "이재명 구속" "탄핵 반대"를 외쳤다.

바로 옆에서는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측이 위치했다. 이들 기자회견은 앞선 회견에 의해 지체돼 예정 시각보다 늦어진 1시10분께 시작됐다.

앞서 대한민국애국순찰팀 기자회견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은 비상행동 측을 향해 욕설을 내뱉거나 "여기서 무슨 자격으로 기자회견을 하느냐. 왜 헌법재판소 앞에 왔느냐"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비상행동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도중 스피커를 들고 난입했다가 경찰에 의해 저지당했다.

이날 비상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재판 지연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비상계엄과 내란의 상황은 이미 공지의 사실인 만큼, 탄핵심판은 신속하게 심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는 훼손된 헌정질서의 회복을 위해 신속히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라"고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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