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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표준硏, 양자기술 경쟁력 확보에 '맞손'

등록 2025.01.14 1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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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기 청장, 표준硏 찾아 양자기술 지재권 협력 방안 모색

[대전=뉴시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경.

[대전=뉴시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14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방문해 한국의 양자기술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완기 특허청장과 이호성 표준연구원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자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지식재산권 분야 두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표준과학연구원은 2024년에 20큐비트의 양자컴퓨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양자기술 선도기관으로 119건의 양자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양자기술은 미래 혁신의 기반이 되는 국가전략기술로 지난 2013년 15건에서 2022년 186건의 한국인 특허가 출원되는 등 최근 10년간(2013년~2022년) 한국의 해당분야 특허출원은 연평균 약 32%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특허청과 표준과학연구원은 빠르게 발전하는 양자기술의 최신 현황과 특허동향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양자기술 분야서 선진국으로 진입키 위한 특허전략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표준과학연구원은 특허청의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과 '보유특허 진단 지원사업'을 통해 지식재산의 활용과 전략수립에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유사 지원사업의 확대를 요청했다.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은 대학·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유망 특허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기술이전 수익의 일부를 다른 유망 특허기술의 상용화에 재투자토록 해 자립형 선순환 환경을 조성하는 특허청 사업이다.

또 특허청은 지난해 정부 R&D 특허성과 활용성 제고를 위해 대학·공공硏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분석·진단해 활용(기술이전·사업화) 및 처분(유지 또는 포기) 전략을 제시하는 보유특허 진단지원사업도 추진했다.

김완기 청장은 "양자기술은 미래 대한민국 성장의 게임체인저로 전략적인 지식재산권 선점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연구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양자기술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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