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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에 '자사주 매입' 옵션 넣는다

등록 2025.01.14 14:51:05수정 2025.01.14 16: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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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대 50%까지 자사주 선택 가능

매입금액 15% 현금 추가 지급

구성원 근로 의욕 제고 차원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4.07.25. jtk@newsis.com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4.07.25. jtk@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가 이달 말 지급하는 성과급에 자사주 매입 옵션을 부여한다. 구성원의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사내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 안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최대 50%를 자사주로 선택해 보유할 수 있는 옵션이다. 자사주를 1년 보유하면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프리미엄) 한다.

주주 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구성원은 PS의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10% 단위로 주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PS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기본급의 최대 1000%까지 지급하는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앞서 곽노정 사장은 지난해 말 PS와 관련해 "설 전인 1월 내 지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SK하이닉스의 PS 지급 규모는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에 따라 역대 최대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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