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치매 물질, 연내 FDA에 Pre-IND 미팅 신청목표"
"CU71 본격 연구개발 착수"
[서울=뉴시스] 큐라클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큐라클은 차세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CU71'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사전미팅(Pre-IND) 신청을 통해 전체적인 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임상 1상에 빠르게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CU71은 퇴행성 뇌질환의 주요 발병 원인이자 악화 요인으로 주목받는 BBB(혈액뇌관문) 기능장애와 신경 염증(Neuro Inflammation)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전임상 결과 CU71은 알츠하이머 동물모델에서 기존 치료제인 도네페질 대비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효능을 보였고, 장기 기억능력은 정상군 수준으로 회복되는 결과를 보였다.
큐라클은 "추가적인 효력시험과 독성시험을 신속히 완료하고 임상계획을 수립한 뒤, 연내 FDA Pre-IND 미팅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Pre-IND 미팅은 본격적인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에 앞서 FDA와 신약 개발의 전반 사항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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