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 점진적 관세 인상 기대…원달러 7.6원 '뚝' 1463.2원 마감

등록 2025.01.14 21:02:07수정 2025.01.14 21:40: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美 점진적 관세 인상 기대…원달러 7.6원 '뚝' 1463.2원 마감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전짐적 관세 인상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환율이 7원 넘게 떨어지며 이틀만에 1360원대로 내려왔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종가(1470.8원) 대비 7.6원 내린 1463.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1465.0원에 개장했다. 장중 최고가는 1466.9원이며, 저가는 1459.8원이다.



이날 환율 내림세 트럼프 신정부가 관세를 매월 2~5%씩 점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영향받았다. 관세를 지렛대 삼아 협상력을 높이면서 인플레이션 급등은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운동 당시 모든 수입품에 20% 보편 관세를 적용하고, 당선이 확정된 후에는 멕시코와 캐나다를 대상으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의  보편 관세 정책 철회 후 선별적 관세 부과 검토 소식도 부인한 바 있다.

이 영향으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는 간밤 110선까지 올랐지만 다시 109선 초중반으로 내려왔다. 이달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국민연금 환헤지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도 원·달러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른 2497.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39% 상승한 718.04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9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에선 809억원을 사들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