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55경비단 '출입 허가' 공문 회신에 "불승인, 경호조치 할 것"
55경비단, 공수처 '출입 요청' 공문에 '허가' 회신
경호처, 공지 통해 반박 "적법 절차 따라 경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임박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전술복과 헬멧을 착용한 경호처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1.12. mangusta@newsis.com
경호처 등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 관저 외곽경비를 담당하는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에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수사인력의 출입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55경비단은 '출입을 허가함'이라고 회신했고, 경찰과 공수처 공조수사본부는 언론 공지로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경호처 관계자는 공조본이 이같은 공문 회신 내용을 밝힌 직후 언론 공지를 통해 "경호처의 검토를 거치지 않은, 불승인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경호처 관계자는 그러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15일께 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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