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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억류 이스라엘 인질, "60명은 생존, 34명은 사망"

등록 2025.01.14 20:50:22수정 2025.01.14 2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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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려난 157명 중 40명도 이미 사망한 시신 상태로 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가자지구 전쟁 발발 1주년인 7일 서울 용산구 주한이스라엘대사관저에서 열린 10.7 테러 추모행사에 가자지구에 인질이 된 이스라엘 국민들의 얼굴이 새겨진 배너가 놓여있다. 2024.10.0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가자지구 전쟁 발발 1주년인 7일 서울 용산구 주한이스라엘대사관저에서 열린 10.7 테러 추모행사에 가자지구에 인질이 된 이스라엘 국민들의 얼굴이 새겨진 배너가 놓여있다. 2024.10.0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 전쟁의 2차 휴전에 조만간 합의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가자 지구에 억류되어 있는 이스라엘 인질 규모가 주목된다.

14일 CNN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2023년 10월 7일 남부 기습침입의 하마스 및 가자 무장 조직에 의해 가자로 끌려간 인질은 총 251명이며 이 중 94명만 남고 157명은 이스라엘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돌아왔지만 일부는 시신 상태로 귀향했으며 역시 계속 억류된 인질 상당수가 이미 사망해 시신으로 잡혀 있다.

계속 억류되어 휴전 협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자 내 인질 94명 중 34명은 사망했고 60명만 살아 있다는 것이다. 이 60명 중 42~60일 간 이어질 휴전 1단계에 33~34명이 석방되고 나머지가 그 다음 2단계에 풀려난다.

시신은 마지막 3단계 개시와 더불어 돌아오는 것으로 지난해 2월부터 구체화된 협상안에서 적시되었고 변하지 않고 있다.



이미 돌아온 157명 인질 중 37명이 구출될 당시 이미 사망했으며 또 3명은 스스로 도주했으나 이스라엘군에 오인 사살되어 죽은 뒤 돌아 왔다. 즉 40구의 시신 인질이 이스라엘 땅에 온 것이다.

살아서 교환 석방된 109명과 산 채로 구출된 8명 등 117명이 생존 석방 인질들이다. 117명 중 25명이 태국, 네팔 등 기간제 이주노동자들이며 나머지 중 순수 이스라엘 시민과 이스라엘 이중 국적자가 반반 씩이다.  

아직 풀려나거나 시신으로도 돌아오지 못한 94명 중 84명이 이스라엘 국적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10명은 태국, 네팔, 탄자니아 근로자들로 파악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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