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용현산업단지 화재 진화 중…인명피해 없어(종합)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14일 오후 8시 38분께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침구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025.01.14 atia@newsis.com
단지 내 한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이 출동했지만 이 불은 바로 옆 침구 제조 공장으로 옮겨붙어 확대됐다.
불은 최초 화재가 발생한 공장을 모두 태우고 현재 4층짜리 침구 제조 공장으로 번져 진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공장 인근 기숙사 건물이 있었는데 이곳에 5명이 머물고 있었지만 화재 발생 즉시 대피했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 목격자들은 "불이 순식간에 커지면서 폭발물이 터지는 것처럼 큰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이번 화재와 관련 소방에 1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8시 5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불길이 거세지면서 오후 9시 22분께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14일 오후 8시 38분께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침구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025.01.14 atia@newsis.com
불이 난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구조물을 들어내며 진화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주변 건물에 추가로 옮겨붙지 않도록 조치했다"며 "현재 진화 중인 건물의 불이 완전히 꺼지기 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화재 관련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돼 소방에서 화재진압 중에 있다"며 "인근 차량들은 우회해달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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