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전동 킥보드 타던 20대, 주차장으로 추락해 숨져
[서울=뉴시스] 서울시내 인도 한복판에 주차돼있는 전동 킥보드.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전주에서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 킥보드를 타던 2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전주완산경찰서와 전주완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6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주차장에 한 시민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출혈과 함께 쓰러져 있는 A(20대)씨를 현장에서 발견했다.
그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가 발견된 주차장은 바로 옆 다른 주차장과 약 1.7m의 낙폭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차장 간 낙폭과 A씨 주변 전동 킥보드가 있던 점으로 미뤄보아 A씨가 킥보드를 타고 달리던 중 다른 주차장으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상황으로 추정컨데 킥보드를 타던 중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채혈 등을 통한 음주 여부 확인 등 상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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