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종합사회복지관, '누구나 수선소' 선정…3년간 추진
환경보호사업기후 위기 대응…사업비 2억5000만원 확보
![[밀양=뉴시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01756292_web.jpg?rnd=20250122151048)
[밀양=뉴시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종합사회복지관이 경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누구나 수선소’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기후 위기 대응을 목표로 수리·수선 활동가를 양성하고, 지역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리페어 카페를 통해 리페어 컬쳐(Repair Culture)를 지역 내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리페어 컬쳐란 쓸모가 없거나 버려지는 폐기물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제품 혹은 작품으로 만드는 행위를 말한다. 복지관은 지역에서 환경문제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가치쓰제이 협동조합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관은 사업 1년 차에 리페어 컬쳐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활동가를 발굴 및 양성할 예정이다. 2년 차(2026년)에는 시내 5개 동에 리페어 카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 3년 차(2027년)에는 읍면지역에 마을 활동가를 발굴하고 활동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리페어 컬쳐 확립을 위한 플랫폼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영민 관장은 "누구나 수선소 사업은 지역주민의 참여와 실천이 중요한 사업이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지역의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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