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재개장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급증'
재개장 40일만에 3500명, 4개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
KTX 공항버스도 3만7000명 이용…동반 증가 중
![[대전=뉴시스] 재개장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안내도.(사진=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7/NISI20250127_0001759452_web.jpg?rnd=20250127151733)
[대전=뉴시스] 재개장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안내도.(사진=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해 12월 16일 재개장한 광명역 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체크인)한 누적 여행객이 3500명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처음 개장한 광명역 공항터미널은 코로나19로 운영을 일시 중지한 뒤 다시 문을 열었다.
재개장 초기 하루 50여명에 머물렀으나 설 연휴 시작일인 지난 25일 230명을 넘는 등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광명역 공항터미널에서는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티웨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이용객에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진에어도 입점해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5개로 늘어난다.
같은 기간 KTX공항버스 이용객도 3만7000명을 돌파했다. 공항터미널 재개장 전보다 이용객이 15% 증가하며 동반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TX공항버스는 광명역(4번 출구)에서 오전 5시부터 운행하며 인천공항까지 1일 40회 운영하고 있다.
광명역 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발권과 수화물 위탁을 역에서 미리 할 수 있고 인천공항에서는 전용 출입문으로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는 잇점이 있다.
평균 10분 내외로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어 때이른 여행성수기로 붐비는 공항에서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시간 단축 장점이 입소문을 타며 이용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KTX와 연계해 지방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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