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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필요하면 민주당과 연금개혁 얼마든지 논의"

등록 2025.01.27 16:39:23수정 2025.01.27 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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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시 따르기만…민주당 운영 시스템 이해 안 돼"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명절 필수 근무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26일 서울 용산구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2025.01.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명절 필수 근무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26일 서울 용산구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2025.01.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필요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연금개혁에 관해서 얼마든지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병원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날 진성준 정책위의장에게 '2월 중 모수개혁 입법을 완료하고 구조개혁 논의에 착수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 "연금 개혁(논의)에 나선 부분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다만 "지금 민주당 운영 시스템이 이해가 잘 안된다"며 "(이 대표가) 벌써 대통령이 된 것처럼 지시하면 당의 다른 단위에서는 뭐든지 그냥 따라야 하는 시스템인가"라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데에는 "검찰이 최고 수사기관이라는 그 위상을 스스로 포기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위 내란 사건이 최초로 문제가 됐을 때 검찰에서 직접 수사를 하지 않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보냈는데, 거기서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공수처에서 수사한 내용을 이번에 가져와서 영장 구속 영장의 이 기간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법원하고 견해가 좀 달랐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검찰 입장에서는 현재까지 수사 상황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수사)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연장 신청을 한 건데 법원이 (이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절차 없이 서둘러서 공수처에서 받은 죄로 기소를 해버리는 것은 최고 수사기관이라는 위상과 명성을 스스로 다 포기해 버린 것"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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