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직업계고 3곳 고교학점제 '학습 공간' 조성
10억원 들여 학생 자치·수업 공간, 쉼터 조성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9/NISI20250129_0001759731_web.jpg?rnd=20250129102058)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직업계고 학점제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대상교는 충북상업정보고, 충북비즈니스고, 제천상고로 예산 10억여 원을 지원한다.
충북상업정보고는 예산을 들여 다양한 진로 디자인 활동과 학생 자치 공간을 조성한다. 충북비즈니스고는 취업·진로 맞춤형 지원과 프로젝트 수업 공간을, 제천상업고는 공강 시간 활용을 위한 홈베이스, 교과 융합 수업이 가능한 공간과 유휴 공간을 활용한 학생 쉼터를 만든다.
공간 설계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고 도교육청은 건축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공간을 조성한다.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사업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등 직업계고 학점제 운용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통교과, 전문교과에 대한 학점제 운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직업계고는 일반계 고등학교와는 달리 ▲학습 공간의 유연성 ▲지원 공간의 복합성 ▲공용 공간의 활용성 ▲동선의 효율화 ▲공간·교육과정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 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교육활동 공간 인프라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위한 공간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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