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경북 설 연휴 주택·여관 불 잇따라…1명 사망·2명 부상(종합)

등록 2025.01.29 11:00:07수정 2025.01.29 11:3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 지난 28일 낮 12시51분께 경북 안동시 예안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1시간10분여만에 꺼졌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 28일 낮 12시51분께 경북 안동시 예안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1시간10분여만에 꺼졌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설 연휴 대구·경북에서 주택과 여관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주택 화재 대부분은 아궁이 화기 취급 부주의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29일 대구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8시44분께 청도군 운문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주택 흙조벽돌 1동(10평) 등을 태웠다.

같은날 낮 12시51분께 안동시 예안면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나 1시간10분여만에 꺼졌다. 불은 주택 내부 등을 태웠다.



또한 영양군 청기면의 한 주택에서는 같은날 낮 12시44분께 불이나 1명이 다쳤다.

불은 에어컨 실외기 등을 태운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또 A(70대)씨가 왼쪽 손바닥에 2도 화상을 입었다.

특히 경찰과 소방당국은 청도와 안동, 영양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모두 아궁이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주택에서도 같은날 오후 4시44분께 화재가 발생해 40여분만에 꺼졌다.

불은 주택 내부 등을 태웠다. 이 불로 B(60대·여)씨가 얼굴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대구=뉴시스] 지난 28일 오후 11시1분께 중구 교동의 한 여관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A(70대)가 숨졌다. (사진=대구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지난 28일 오후 11시1분께 중구 교동의 한 여관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A(70대)가 숨졌다. (사진=대구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렌지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의 한 여관에서도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같은날 오후 11시1분께 중구 교동의 한 여관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여관에 투숙 중이던 12명도 스스로 대피했다.

불은 여관 내부 등을 태워 7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